코로나 19 감염이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 의과대학교 michelle miller 교수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과 코로나 19의 관계를 다룬 18개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코로나 19에 감염된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입원 후 7일 이내 사망할 위험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대부분은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망 위험은 이와 무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miller 교수는 “코로나 19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고 혈압 강하 물질인 브래디키닌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는 모두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따라서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코로나 19 감염의 잠재적인 추가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증상 발견 즉시 검사받기 등 예방을 위한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는 저널 sleep medicine reviews에 게재되었으며, new medical 등의 외신에서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