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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Q&A] 한 쪽 귀가 먹먹하고 진물이 나와요...'중이염'인가요?

중이염

"소아에게 특히 흔하게 일어나는 중이염. 정확히 어떤 질병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이는 고막 뒤쪽의 공간으로 고막 속 공기가 차 있는 부분이다. 중이염은 이곳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특이한 점은 7세 이전의 소아의 70~80% 정도가 한두 번 이상 앓게 된다는 점이다. 중이염은 종류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를 넘기면 청각 신경이 손상되고 한번 손상된 청력은 다시 돌아오기 힘들다.

이빈인후과 장근욱 원장은 중이염의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혁기 원장은 중이염과 외이도염의 차이를 구분하고 감기와 중이염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추호석 원장은 항공성 중이염에 대해서 설명했다. 임현우 원장은 중이염의 수술적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신영 원장은 중이염으로 열이 발생할 경우의 치료법과 필요한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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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이염이란?



이 중이강 내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의 총칭으로 발병시기에 따라 급성 중이염, 만성중이염으로 나누며, 중이강 내 염증성 물질의 종류에 따라 농성 분비물이 고이는 화농성 중이염, 장액성 분비물이 있는 장액성 중이염으로 나뉜다.



◇ 중이염의 대표적인 증상이 뭔가요?



"이비인후과 의사 장근욱"



중이염은 중이강 내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귀통증, 귓물, 난청 등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개인마다 나타나는 증상은 다를 수 있는 점 유념 바랍니다.



◇ 귀를 파고 나서 진물이 만져지는데…. 중이염인가요?



"이비인후과 의사 최혁기"



귀를 파고 나서 염증이 생기는 경우는 중이염보다는 외이도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겉귀 즉, 외이도의 피부는 쉽게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깁니다. 중이염은 고막 뒤쪽(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 감기를 오래 두면 중이염이 되나요?



"이비인후과 의사 최혁기"



중이염이 감기의 합병증 중 하나로 관리가 잘 안 되면, 코로는 축농증 귀로는 중이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코안에 가래가 고이고, 코 뒷부분 귀로 가는 이관을 통해 점액이 고막 뒤쪽 공간인 중이 안으로 들어가면 중이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감기가 오래 지속된다고 무조건 중이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둘의 연관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 비행기만 타면 귀가 아픈데, 항공성 중이염일까봐 걱정됩니다...



"이비인후과 의사 추호석"



항공성 중이염은 이착륙 시 귀가 먹먹하고 통증이 지속되면서 주위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병입니다. 갑작스러운 기압변화로 발생하는 것이며, 이관이라는 코 뒤쪽 비인강과 가운데 귀인 중이를 연결하는 기관이 빠르게 압력을 조절하지 못하여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나 증상이 계속되신다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셔서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비행기 이착륙 시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는 방법이나 하품하듯이 입을 크게 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전에 비행기 탑승 시 귀통증을 겪은 적이 있다면 탑승 전 약물치료를 시행하여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마다 중이염이 같이 발병하는데, 치료 방법으로 약 말고 다른 수술적 치료도 있나요?



"이비인후과 의사 임현우"



만성중이염의 경우 환자분의 증상에 따라서 수술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에는 고실성형술, 고실 유양동기 절제술, 고막성형술 등이 있으며 자세한 것은 병원에서 정확한 상담 받아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성중이염은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합병증 등으로 청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중이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체온은 정상인데 귀 안의 온도만 38도가 될 수 있나요?



"이비인후과 의사 유신영"



중이염은 고막의 발적으로 인해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고막 안의 염증으로 인해 먹먹함이나 난청을 유발할 수 있으며 중이염의 정도가 심한 경우 “중이염만으로도 열”이 날 수 있고 합병증으로 주변으로 퍼져 유양동이나 심하면 뇌 쪽으로도 염증이 파급될 수 있습니다.중이염으로 인해 열이 발생한 것이 확실하다면 고막 절개를 통해 배농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 처치를 해야 하며 이때 균 검사를 시행하여 원인 균주를 찾아내는 검사도 병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만성적인 중이염을 앓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을 권유하셨는데, 수술을 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비인후과 의사 유신영"



우선 유양동과 중이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양동은 귀 뒤에 있는 뼈로 공기탱크 같은 곳입니다. ‘중이’가 이관(코 뒤쪽과 중이를 연결하는 관)으로부터 공기를 공급받다가 감기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원활하지 않으면 유양동으로부터 공기를 공급받습니다. 만성적인 중이염으로 인해 중이의 고름이 유양동으로 퍼지는 일이 반복되면 유양동이라는 뼈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뼈 조직에 감염이 일어나면 약물 치료가 불가해지고 수술로 뼈에 있는 염증을 긁어내는 수밖에 없습니다.이 밖의 부작용은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내성균의 출현, 청각 신경의 손상을 들 수 있습니다. 한번 손상된 청력은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면 최대한 빨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장근욱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최혁기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추호석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임현우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유신영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