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영역에서 가장 흔한 암인 후두암은 우리나라에서 위암, 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후두암의 원인은 오랜 흡연이 주요인으로 알려져
있어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여성흡연인구도 늘어
여성 후두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오랜 흡연이 주요원인인 후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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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암
후두암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가장 흔한 암의 하나입니다.
암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분류에 의하면 대부분이 편평상피세포로 된 편평상피암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비는 약 10대 1이고 최근 여성흡연인구의 증가로 여자의 후두암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60대에 가장 많습니다. - 성대를 중심으로 발생 부위에 따라 성대상암, 성대암, 성대하암으로 나누며 성대암이 가장 많습니다. 암의 분류는 암의 진전된 정도, 목 부위의 임파절 전이여부, 다른 장소로의 암의 전이를 종합하여 1부터 4단계로 분류합니다.
목에 뭔가 걸린듯한 이물감과 쉰목소리가 있다면 진료
인후두 이물감과 쉰 목소리이 있으면 반드시 이비인후과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성대암 | 초기증상으로 말을 할 때 소리가 쉽게 피로해지고 쉰 목소리가 나옵니다. 쉰 목소리가 점점 심해지며 나중에는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종양이 궤양을 형성하면 악취가 나는 객담(가래)이나 혈담(피가 섞인 가래)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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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암 | 초기 증상으로 후두의 이물감, 불쾌감이 있고 쉰목소리는 없습니다. 연하곤란, 연하통(음식을 삼킬때 통증)이 나타나는데 연하시 귀와 목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성대하암 | 가장 드물며 호흡곤란이 처음 나타나고 쉰목소리, 경부 림프절 전이도 올 수 있습니다. |
조기 진단이 중요하며 40세 이상 남자로서 특별한 이유없이 2주이상 쉰 목소리이 지속되거나 목 부위에 임파선이 만져지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진단은 후두 내시경 검사, 조직검사
후두암은 대개 외래 진찰시 간접 후두경으로 진단이 되나 후두 내시경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검사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하며 화이버내시경을 이용한 병변부에서 작은 조직을 떼어내서 병리 조직 검사로 확진됩니다.
치료는 방사선 치료와 수술
- 제1기 초기암 : 방사선 치료나 수술요법으로 90%이상 완치됩니다. 이 경우에는 목소리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 제2기 후두암 약 70-90% 전후가 완치되며 역시 방사선 치료나 수술요법을 시행하며 수술요법시에는 발성을 위한 조치를 동시에 행하게 됩니다. 역시 목소리를 완전하진 않더라도 보전은 가능합니다.
- 더욱 진행된 경우에는 후두 전적출술을 시행하며 이때에는 수술 후에 인공후두나 식도발성으로 발성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목소리를 보존하기도 합니다.
예방은 금연!!
예방법으로는 무엇보다도 금연을 하여야 합니다. 물론 치료 후에도 금연을 하여야 합니다. 초기 후두암은 예후가 좋습니다.
조기발견이 되어지면 생존 가능성과 목소리의 보존가능성이 많으므로 무엇보다도 조기발견 및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